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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이 만난 사람들

하늘이 내린 작은 예수

by 청람지기 2025. 4. 6.



 

최영휘 원장


 

 

 

             하늘이 내린 작은 예수

 

 

 

최영휘 원장은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 아니, 그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하늘이 내려준 작은 예수'라 불릴 만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는 금수저로 태어나 세상의 부러움과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젊은 시절에는 원하는 것을 모두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화려한 청춘의 정점에서 찾아온 교통사고는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 45일간의 의식 불명. 그것은 단순한 혼수상태가 아닌,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성스러운 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깨어난 그는 목발을 짚고 다시 걷기 시작했지만, 그 발걸음은 이전과 전혀 다른 방향을 향했다.

그는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2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지하철에서 복음을 전했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늘지고 소외된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세상이 외면한 영혼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그의 전도는 말보다 삶으로 보여주는 메시지였다. 그의 목발은 단순한 보행 도구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예수의 길을 따라 걷겠다는 믿음의 상징이었다.

복음 사역과 병행하여 그는 피부관리사로 일하며 생계를 꾸렸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한방의학을 공부했다.


그가 택한 전공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치유하겠다는 또 하나의 사명이었다. 
대학에서 이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한 후, 한층 더 성숙한 지성과 숙련된 기술로 고객을 대하고 있다. 단지 직업인이 아닌, 마음과 몸을 동시에 돌보는 이 시대의 진정한 치유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물질보다 가치를 좇고, 성공보다 섬김을 택했다.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늘 앞장서며, 자신의 고통을 자산 삼아 누군가의 아픔에 더욱 깊이 공감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의 철학은 분명하다. 삶이란 내 안의 예수로 살아가는 것, 나누고 섬기며 회복시키는 것이다.

최영휘 원장은 세상의 기준으로는 평범하지 않다. 그는 고난을 특권으로 바꾸고, 상처를 사랑으로 승화시킨 사람이다. 그의 존재 자체가 하나의 복음이며, 살아 있는 설교다. 그는 누구보다 낮은 자리에서 누구보다 높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준 작은 예수이다.

 

 

 청람

 

 

 

https://youtube.com/shorts/tSp2RFUsAt0?si=1ONAoFac_Gl2nP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