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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말한다.
장수의 비결을
"먹는 것은 절반으로
걷는 것은 2배로
웃는 것은 3배로
사랑은 무한정으로 하면 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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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결, 그 심플한 공식
장수의 비결은 복잡하지 않다. 오히려 단순한 법칙 속에 인생의 진리가 숨어 있다. '먹는 것은 절반으로, 걷는 것은 두 배로, 웃는 것은 세 배로, 사랑은 무한정으로 하면 된다'는 이 한 줄 속에는 삶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인간다움이 오롯이 담겨 있다.
먹는 것을 절반으로 한다는 말은 단지 다이어트를 뜻하지 않는다. 이는 욕망을 절제하고, 지나친 탐욕을 경계하며, 필요한 만큼만 채우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배부르게 먹는 대신 마음을 배불리자. 넘치게 먹는 것보다 절반만 먹고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오래 산다. ‘배고픔은 육체를 깨우고, 절제는 정신을 빛나게 한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걷는 것을 두 배로 한다는 건 단지 운동하라는 뜻이 아니다. 걷는다는 것은 곧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과 만나는 시간이다. 하루하루를 천천히 음미하며 걷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간다. 빠르게 달리는 삶보다, 여유 있게 걷는 삶이 훨씬 멀리 간다. 건강은 발끝에서 시작된다. 걸으면 생각이 깊어지고,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은 유연해진다.
웃는 것을 세 배로 하라는 조언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다. 웃음은 인간만이 지닌 최고의 약이다. 웃음은 면역력을 높이고,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며, 슬픔마저 녹여낸다. 하루 세 번의 웃음으로는 부족하다. 자주, 더 자주 웃자. 스스로를 향한 미소 하나가 자신을 살리고, 타인을 향한 웃음 하나가 세상을 밝힌다. 복잡한 처방전보다 웃음 한 줄이 더 큰 효험을 낸다.
마지막, 사랑은 무한정으로. 이 부분에서 울컥해진다. 사랑은 계산하지 말고, 아끼지 말고, 흘려보내는 것이다. 나눌수록 채워지고, 줄수록 커지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랑을 받기 위해 애쓰지 말고, 먼저 사랑하라. 사랑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다. 오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오래도록 사랑하는 것이다.
장수란, 많이 누리는 삶이 아니라, 잘 누리는 삶이다. 절반의 식사로도 만족하고, 두 배로 걸으며 자연을 즐기고, 세 배로 웃으며 마음을 나누고, 사랑은 아낌없이 퍼붓는 삶. 이 얼마나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공식인가.
그대가 오늘 이 글을 읽고 미소를 지었다면, 이미 장수의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이제 남은 것은 사랑뿐이다. 사랑은 무한정으로, 그리하면 인생은 언제나 봄날일 테니.
ㅡ 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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